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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갑 갤러리를 다녀오고
아직 배는 고프지 않고 카페를 가고 싶은데
커피는 먹고싶지 않고
갑자기 녹차향기 맡고 싶어졌다.
그래서 녹차밭이 있는 카페로 이동
20분정도 서귀포 남쪽으로 내려간 것 같다.
'오늘은녹차'
후기를 보니..
발마사지 했어야 되는데 순간 녹차한잔 주세요;;;
두고두고 후회했다. 족욕도 같이할껄..(지금도 후회ㅠㅠ)
녹차 한잔 먹으니 입안이 개운해지고 정돈되는것 같았다.
창밖에 보이는 녹차밭으로 가서 사진좀 찍어보고 싶어졌다.
그래서..ㅎㅎ
맘에드는 인생사진
사람들이 없는 쪽으로 가서 삼각대 설치후에 핸드폰 두고 급하게 찍었는데 느낌 너무 좋은 사진
오빠는 구도가 너무 위로 갔다고 했지만 나는 그래서 더 맘에 든다.
자꾸 사람들이 당근밭이냐고...ㅎㅎ
일상의 찌든 때가 없는 편안한 상태
여긴 나혼자만 있다 ㅎㅎㅎ
사람들 조금 있었는데 사진찍을때는 아예 없었나보다..
이날 날씨도 참 좋았는데 갑자기 녹차밭에만 먹구름이꼈었지.
삼각대로 사진찍다가 핸드폰 자꾸 떨어져서 핸드폰뒷면이 다깨졌지만
예쁜사진 남기니 너무 뿌듯.
그리고 가는길에 카페 한곳 더 갔는데
거긴 별로...커피값도 쌌다 5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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