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극여우냥이 2022. 11. 18.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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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여행 경비

전날 저녁에 위치추적 핸드폰에 연결해놓고 아주 난리다. 혹시라도 무슨 일 생기면 안된다고ㅎㅎㅎ

아침일찍 출발하니 KTX에서 푹 잤다.

송수랑 만나자마자 찰칵

7년만에 보니 송수 웃음소리가 바껴있었다.

호탕하게 웃는다.허허허헣ㅎㅎㅎㅎ

 

20분정도 차타고 가서 순천 만습지 도오착~

이날 카드가 안되서 현금결재 하느라 다들 진땀 뺐다.

들어가자마자 사진 찰칵찰칵 미놀타로 찰칵찰칵..(이때까지만해도 잘됐는데ㅠㅠ)

조금 더 걸어가니 자전거 대여소가 있어 자전거 대여료가 얼마냐고 물으니

저쪽 사람많은곳은 볼게없고 자전거로 가는게 제일 좋다고ㅋㅋㅋㅋ하면서 대여료는 5000원이라고 하셨다.

우리는 그렇게 장사속 아저씨에게 낚였고 치마 둘둘 말아서 보기 흉하게 자전거를 타고야 말았다.

계속 타니까 똑같은길이였고 점점 더워지고 힘들어졌다.

그리고 잠깐 자전거길 위로 올라가봤는데

너무 예쁜 그림들이

옷 선택이 좋았어~!

귀여운 송수

사진 마구 찍고선 자전거 반납 후 사람들이 많은 길로 한번 가보자고 했다.

어려운 결정이였다..우리는 배고팠으니까 그래도 가볼때는 다 가보자!

와..우리는 아저씨한테 제대로 낚였었나보다

자전거 길보다 훨 씬 예뻤다 ㅡ.ㅡ 사람들이 많이 가는 이유는 있는것 같다.

 넓은곳에 갈대들이 빼곡이 있어 운치있고 멋있었다.

그래도 꽤 깊이 들어갔다가 나오고 바로 밥먹으러 ㅎㅎ

 

남도밥상 2호점

서울에서 먹을땐 꼬막이 비렸는데 하나도 안비리고 맛있게 먹었다.

그리고 홍어는 역시 못먹겠다.

그리고 얼릉 숙소에 가서 푹쉬기로 했다.

순천에서 하동까지 1시간 정도 걸린것 같다. 고속도로도 탔다!

숙소도오착

인스타에서 많이 보던 갬성샷 나도 찍어봤다.

숙소가 전반적으로 깨끗하고 예뻤다.

식기류도 다 고급스럽고 좋은것들인데 장을 열어보니 잡화류들이 있었다. 누가 가지고 가려면 어쩌려..

사람이 없을땐 사용하는 숙소라고 생각하니 좀 싫었다.

그냥 아무것도 없이 텅 비어있는게 좋은데 누구의 흔적이 보이니까..

그래서 23만원짜리 숙소치곤 비싸다는 생각이 들었다.

샤워기 부스 고정이 안되서 아주머니 불렀을때 이런 이야기도 했다.

잡화류들 가져가고 저희가 다 먹으면 어쩔꺼냐고 어디 안보이는 곳에 숨겨두셔야 할 것 같다고 하셨다.

아주머니 당황해하시며 티세트 가져다 드리겠다고 하심 ㅎㅎ

근데 나중에 알고보니 티세트 다주는거...........................

샤워기 부스도 나중에 손좀 봐야 할 것같다고 말씀드렸다.(씻는데 많이 불편했다.)

숙소에 도착하고 1시간정도 푹 자고 쉬고 저녁먹고 야식 장 보기 위해 나왔다.

송수가 지리산 흑돼지 삼겹살 사준다고했다. 고마운것

반찬도 정갈하게 나오고 삼겹살도 맛있었다.

그리고 무엇보다 조용했다.

가족단위로 예약한 테이블 하나 그다음 우리 밖에 없어서 조용히 삼겹살을 먹을 수 있었다.

나이가 드니 조용한 곳이 좋다.

아무리 맛집이라도 입에 들어가는지 코로 들어가는지 모르겠는 시끄러운 곳보다

적당히 맛있고 빨리나오고 사람 없고 조용히 먹는 곳이 좋다.

삼겹살 2인분반 김치찌개 배불리 먹고 나와

야식을 위한 장을 봤다.

오렌지,포도,백도,소세지,맥주3캔(카스2개, 테라1개)

숙소도착해서 씻고 하니 저녁 8시

드라마 마인을 보며 야식타임을 가지기로했다.

야식타임

저녁을 배불리 먹어서 안먹을줄 알았는데 나는 백도 송수는 오렌지를 다먹었다.

남은건 잘 싸서 낼 먹자고 했다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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